렉서스 추돌 사고 원인 시스템 결함 문제 제기
지난 8월 28일 샌디에이고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렉서스 자동차의 4중 추돌 사고원인이 단순한 플로어 매트 문제가 아니라 엔진 및 시스템 결함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. LA 타임스는 18일자 기사에서 도요타 자동차의 원터치 시동방식 트랜스미션 브레이크 시스템들이 급출발 및 급가속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. 지난 2000년 이후 도요타 자동차의 급출발 사고는 9건이 보고됐으며 플로어 매트와 관련이 있다고 결론이 난 것은 2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. 사고 직후 도요타가 대규모 리콜조치를 취한 것도 의혹의 한 부분으로 지목된다. 도요타는 2004년 이후 생산된 자사의 모든 차량 중 380만대의 리콜을 결정해 미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큰 리콜을 실시했다. 백정환 기자